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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축구이야기

[축구이야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드 트래포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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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

소라시스터즈 입니다. 


맨체스터에 있는 대표적인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방문한 후기예요 ㅎㅎ

1910년 개장한 올드 트래퍼드는 맨체스터에 관광 명소가 되었어요. 잉글랜드에서 두 번째로 많은 관중 수 (76,000명)를 허용하는 스타디움이에요. 최초의 한국인 프리미어 리거 - 박지성 선수가 약 7년 정도 뛴 이 경기장에 있는 박물관에는 맨유 역사의 한 획을 그은 박지성 선수의 대한 기록도 있다고 해요~ 그 당시 박지성 선수 때문인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프리미어 리그 팀이었다고 해요. (최근 설문 조사에 따르면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 선수로 인해 토트넘 홋스퍼가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축구팀으로 뽑혔다고 해요 ㅎㅎ)

 

올드 트래포드는 버스, 기차 또는 메트로 링크 (트램) 서비스를 이용해 스타디움에 방문할 수 있어요. 트램을 타고 '올드 트래포드 (Old Trafford) 역에 내려서 5분 정도 걸어가면 경기장에 도착할 수 있는데요, 역에서부터 경기장이 보이기 때문에 걱정 없이 보이는 경기장을 향해서 걸어가시면 돼요.

 

 

 

올드 트래포드 사우스 스탠드 왼쪽으로 돌면 설치돼 있는 '멈춰진 시계'에 대한 이야기도 빠질 수 없어요. 이 시계는 1958년 2월 6일 3시 30분경에 일어난 사고를 추모하기 위해 설치됐는데요, 저는 처음에 이 시계가 멈춰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 일반 시계였어요! ㅎㅎ 아래 사진처럼... 제 시간대로 가는 시계더라고요.. 

 

이 참사의 시작은 1958년 2월 6일 맨유 VS FK 츠르베나 즈베즈다 (유고슬라비아) 경기 후, 소련에서 잉글랜드로 돌아오던 비행기가 뮌헨 공항에서 이륙하던 도중 전복돼 선수단 중 8명을 포함해 구단 스태프, 기자단들을 중 총 23명이 사망하는 사고였어요. 생존한 선수들도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해요. 맨유와 라이벌 지역에 있는 리버풀이 이 당시 어려움에 빠진 맨유를 돕기 위해 팀 선수 5명을 맨유로 이적시켜 잔여 경기를 무사히 치를 수 있었데요. 이 사건 이후 당시의 전력을 회복하는 데에는 10여 년이 걸렸다고 하니, 그 당시 이 사건이 비극이었음을 알 수 있어요. 경기 일정이 촉박해서 맨유가 비행기를 선택해 일어난 사고여서 축구 협회를 비난하는 의견도 있다고 해요.

 

 

 

토트넘 무리뉴 감독이 유로파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우승할 수 있는 팀 중 하나로 뽑았다고 해요. 20-21 시즌의 활약을 기대해 보면서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직관도 내년의 'Things to do'에 적어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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