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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생활정보

[영국생활정보] 영국 브렉시트란? / 20201년 1월 1일부터 시작되는 브렉시트 / 영국의 통제권을 찾기 위해 EU와의 어업권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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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

소라시스터즈 입니다.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만큼이나마 영국에서 떠들썩한 '브렉시트 (Brexit)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브렉시트는 Britain (영국)과 Exit (탈퇴)의 합성어로 Br+exit = Breixt로 탄생해 EU (유럽연합)에서의 탈퇴를 뜻해요.

 

브렉시트 여론이 형성된 가장 큰 이유는 EU의 재정이 악화되면서 경제 강국인 영국이 내야 할 EU 분담금이 커졌고, 다른 유럽 국가에서 취업 목적을 위한 이민자들이 증가했어요. 특히 시리아 등으로부터 난민 유입이 지속되자 영국 내의 브렉시트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어요.

그래서 진행된 2016년 6월 브렉시트 찬반 국민 투표에서 51.9%로 영국 국민의 과반수 이상이 EU 탈퇴에 찬성해 결정됐는데요, 저는 이날 새벽 늦게까지 진행됐던 투표 현황을 아직까지 생생히 기억해요! 과반수 이상의 영국 국민이 유럽연합 탈퇴를 찬성했다는 사실에 그 당시에 충격이었어요. 회사에서 동료들과 가끔 브렉시트에 대해 이야기하곤 했었는데, 이때 생각보다 EU 탈퇴를 지지하는 동료들이 많아서 또 한 번 깜짝 놀랐어요.

 

 

 

 

2016년에 결정된 유럽연합 탈퇴 결정에도 과정이 순탄치 않았는데요, 우여곡절 끝에 EU와 2018년 11월 브렉시트 협상을 최종 마무리하며 합의문에 공식 서명했어요. 공식적으로 브렉시트가 시작되는 날은 2021년 1월 1일로 EU와 최종 합의했어요. 

 

브렉시트가 24일 남은 현재로써, 영국 정부와 EU와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요.  

협상의 가장 큰 걸림돌은 어업정책에 대한 합의인데요, 영국은 영국 수역에서의 어획량을 늘리며 다른 EU 안의 나라가 영국 수역에서의 어업을 규제하는 방안을 요구하고 있지만, EU는 이를 거부하며 현재의 EU 규정을 유지할 것을 주장하고 있어요.

그동안 영국은 EU에 있으면서 어업에 피해를 가장 많이 봤어요. EU 국가 간의 정해진 어업량 때문에 다른 EU 국가에서 영국 수역에서 어획을 하면서 영국 국민들은 정작 자국 수역에서의 어업을 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어요. 그래서 이번 브렉시트 협상에서 영국의 통제권을 회복하기 위해 어업권에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요.

 

오늘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와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의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위원정과의 90분간의 통화에도 불구하고 합의를 하지 못했데요. 24일간의 짧은 기간 동안 영국과 EU 간의 긴 협상이 있을 예정인데요, 하루빨리 동의된 합의문에 서명을 통해 내년부터 현실화되는 브렉시트가 안정화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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