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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생활정보

[영국생활정보] 노팅엄 크리스마스 마켓의 오픈? / 영국 코로나 19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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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

소라 시스터즈입니다.


크리스마스 하면 빠질 수 없는 볼거리! 먹거리! 크리스마스 마켓이 있는데요,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도시의 광장에서 보통 11월 말부터 1달간 열려요. 큰 놀이기구부터 뜨거운 와인까지 마시면서 마켓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 묘미예요!

 

영국 도시에서도 독일 프랑크푸르트로부터 지지를 받아 마켓이 열리곤 해요. 대표적으로 유명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지역으로는 리버풀, 버밍엄, 맨체스터, 에딘버러 등이 있어요. 

작년에 크리스마스 때는 러프버러에서 가까운 노팅엄에 있는 마켓을 다녀왔었는데요,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마켓은 열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오늘 BBC에서... 노팅엄에 크리스 마켓을 열었대요! 

 

노팅엄은 현재 3단계 시스템 중 가장 높은 단계인 Tier 3에 있는데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높은 지역인 만큼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었다는 뉴스에 사실 깜짝 놀랐어요!

근처 도시인 버밍엄이랑 맨체스터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마켓 오픈이 취소됐어요 (크리스마스 마켓 오픈이 규정에 어긋난 건 아니에요). 

노팅엄 마켓은 어제부터 크리스마스이브까지 아침 10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될 계획이었데요.

 

그런데... 오늘 BBC에 첫 페이지에 뜬 뉴스로는... 노팅엄에 오픈한 크리스마스 마켓이 딱 하루 열고 (임시적으로) 문 닫기로 결정했데요... 이유는 아래에 보이는 사진처럼 사외적 거리두기가 전혀 되지 않는 상황이었데요..ㅜㅜ 정말 많이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걸 볼 수 있어요... 한국에서는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에요. 

 

Tier 3인 노팅엄에서는 최대 6명까지 야외에서 만남은 가능하지만 마켓 오픈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 바이러스 확산의 우려로 임시적으로 마켓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데요. 

 

오늘 12월 6일 자로 영국에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1만 7천만 명으로 기록됐고, 사망자의 수는 231명으로 총 6만 1천만 명이 사망자 수를 기록했어요. 4주의 2차 봉쇄가 끝난 후 아직까지도 바이러스가 확산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아 걱정이 많은데요, 영국 정부가 크리스마스를 위해 가족과의 시간을 허용한 만큼, 확진자 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해요. 어제 열린 노팅엄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확진자 수가 더 늘지 않을까 두려워요 ㅜㅜ

 

언제 어디서든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당분간 친구와 가족 간의 만남을 자제해 하루빨리 위기를 극복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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