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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생활정보

[영국생활정보] 영국 정부의 사용 승인을 받은 화이자 백신 /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코로나 19 백신 투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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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

소라시스터즈입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코로나 19 백신 이야기로 떠들썩했어요! 오전에 회사에 잠깐 갈 일이 생겨서 들렸는데, 회사 동료들도 백신 소식에 모두 들떠있더라고요 ㅎㅎ 

얼마 전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 (Pfizer)'와 독일 '바이로 엔테크 (BioNTech)'가 함께 개발한 이 백신의 임상 실험의 결과 90% 이상의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어요. 임상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 중 병원에서 산소호흡기 등의 집중 치료를 받은 확진자가 없다고 해요. 하지만, 영하 70도에서 보관해야 되는 까다로움 때문에 공급 과정에서의 변질에 우려가 많았어요. 

 

하지만 화이자 백신의 많은 양을 보유한 영국 정부는 안정성 평가에 박차를 가한 결과 오늘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백신 사용이 승인되었어요! 영국은 다음 주부터 80만 개의 이미 보유 중인 백신을 공급할 예정인데요, 이미 알려진 대로 접종을 2차례 해야 코로나 19의 높은 면역력이 나타내요. 첫 접종 후 12일째 몸에서 첫 번째로 면역력이 생기기 시작하고, 21일째 두 번째 접종을 한 후 28일째가 되면 코로나 19에 강한 면역력이 완전히 몸안에서 자리 잡아요. 

 

영국 정부가 철저한 안전성 평가를 마쳤음에도 백신 접종이 안전한가 하는 일부의 목소리가 있는데요, 오늘 정부 브리핑에서 보리스 존슨 총리가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어요. 그리고 백신 접종을 통해서 우리의 일상생활을 되찾고 경제를 다시 움직이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설명했어요. 영국만 백신 접종을 한다고 해서 우리가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자유로울 순 없어요. 이러한 이유로 백신의 가격과 보관방법에 예민할 수밖에 없어요. 영국의 사례를 통해 화이자 백신의 운송 문제나 미처 알지 못했던 부작용 등이 서서히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영국 백신 접종은 1순위로 요양원에 거주하는 노인, 80세 이상의 모든 노인 그리고 이러한 요양원에서 근무하는 직원분들이에요... 30대인 저는 거의 마지막으로 접종할 가능성이 많아요! 

그래도 영국에서는 내년 4월까지 온 국민에게 코로나 19 백신 접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오늘 조심스럽게~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 표를 예약해 보았어요 ㅎㅎ 

백신 접종 완료 후 예약한 대로 내년 5월에 한국을 꼭 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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