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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축구이야기

[축구이야기] 2016년 3월 5일 내 생에 첫 '북런던 더비' / 2020년 12월 6일 토트넘 VS 아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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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

소라시스터즈 입니다.


오늘은 토트넘 VS 아스날의 북런던 더비 경기가 있는 날이에요!

 

'북런던 더비'는 런던 북부의 홈구장을 가지고 있는 토트넘과 아스날의 매치를 말하는데요, 1913년 아스날이 토트넘 홈구장 근처로 옮기면서 라이벌 의식이 시작되었어요. 최근 세 경기를 기록을 보면, 2019년 3월 2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경기에선 토트넘과 아스날이 1-1로 무승부를 기록했고, 2019년 9월 1일 에미레이트 경기장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도 2-2로 무승부를 기록했어요. 하지만 2020년 7월 12일 토트넘 새 구장에서 펼쳐진 북런던 더비에서는 토트넘이 2-1로 승리했어요. 

 

최근 세 경기에서 토트넘이 우세한 전적을 보이며, 오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북런던 더비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쏠려요. 손흥민 선수의 선발 출전이 전망되고 있는데요, 현재 득점 2위 (9골)인 손흥민 선수가 득점 선두 탈환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에요. 

 

토트넘은 최근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지만, 아스날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5위로 최근 3경기에서 1 무 2패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어요. 아르테타 감독의 경질설까지 나오며 아쉬운 경기 결과를 보이고 있는 아스날은 오늘 북런던 더비 매치를 통해 올 시즌 전화위복의 기회로 보고 있어요.

 

영국에서 지내면서 첫 북런던 더비를 직관했던 게 2016년 3월 5일이었어요. 다른 경기 직관과는 정말 다른 분위기에 이 매치를 아직도 생생히 기억해요. 손흥민 선수가 후반 81분 교체로 들어와 짧은 시간이었지만 멋진 모습을 보여줬던 기억이 나요 ㅎㅎ

 

영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2차 봉쇄가 끝난 후 토트넘 첫 홈경기인 데요, Tier 2에 위치해 있는 토트넘 홈구장은 최대 2천 명까지 관중 입장이 허용돼요. 시즌 티켓 소지자들에게 티켓 구매 우선권이 주어졌는데요, 2천 명 모두 토트넘 팬들일 거 같아요 ㅎㅎ 코로나 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관중과 함께 하는 경기가 선수들과 팬들 모두에게 뜻깊은 경기가 되지 않을까요? 제가 거주하는 지역은 Tier 3로 런던으로 이동은 불가능해요 ㅜㅜ 백신 접종으로 자유롭게 경기장을 직관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내년엔 내 생에 두 번째 북런던 더비 직관 포스팅을 올릴 수 있길 바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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