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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축구이야기

[축구이야기] 토트넘 2 - 0 아스톤 빌라, 26번째 생일에 골을 넣은 비니시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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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라시스터즈입니다 :D


며칠 전 있었던 토트넘의 유로파 리그 8강 진출 실패의 충격이 아직도 가시지 않았는데요, 디나모 자그레브에 패배한 토트넘에게는 선수들 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아픈 패배였던 거 같아요. 팀 내의 불거진 불화설과 무리뉴 감독의 경질설이 토트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오늘은 토트넘과 아스톤 빌라의 리그 경기가 있었는데요, 경기를 앞두고 케인 선수는 오늘 경기에 임하는 각오와 분위기 반전의 예고하는 메시지를 인스타그램에 올렸어요.

 

손흥민 선수가 여전히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태지만 무리뉴 감독은 케인과 비니시우스를 투톱으로 세우며 팀 내의 변화를 줬어요. 모우라와 로셀소, 은돔벨레, 호이비에르가 미드필더에, 레길론과 센체스, 로돈, 탕강가가 수비진과 골문 요리스가 선발로 출전했어요. 유로파 리그 경기에 비하면 선발 출전에 7명의 선수가 바뀐 걸 볼 수 있어요.

 

아스톤 빌라의 주장 잭 그릴리쉬는 오늘 토트넘과의 경기에 부상에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안타깝게도 회복하지 못해 출전이 무산됐어요. 아스톤 빌라는 리그 10위에 위치해 있어요.

 

오늘 경기에서 토트넘이 승리한다면 리그 6위로 한 단계 상승하는데요, 경질설이 돌고 있는 무리뉴 감독에게는 꼭 승리해야 하는 경기예요. 이 외에도 팬들과 축구 전문가들은 케인이 이번 여름에 반드시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데요, 우승이 실패하는 토트넘에서 케인이 축구 인생에서 우승을 한 번도 못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에요.

 

경기가 시작되고 특별한 기회가 없었던 토트넘에게 전반 29분 케인이 모우라에게 패스한 후 비니시우스의 마무리를 하면서 토트넘이 아스톤 빌라에게 선제골을 넣으며 자신감 있는 경기력을 보였어요.

비니시우스는 첫 번째 프리미어리그 골을 기록했어요. 묵묵히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열심히 하는 비니시우스가 빛을 내는 순간이었어요. 오늘은 비니시우스의 생일이라고 하니, 오늘의 골이 선수에게는 더 의미가 있을 거 같아요.

 

전반을 1-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23분 매티 캐시의 태클로 인해 케인이 페널티를 얻어내며 실수 없이 추가골을 넣는 데 성공했어요. 케인의 골 이후 토트넘 선수들은 안정감을 찾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어요.

 

경기를 2-0으로 마친 토트넘은 골 넣은 두 선수 이외에도 모우라가 보여준 성실성과 비니시우스는 찾아온 기회를 골로 연결시키며 무리뉴 감독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음이 틀림없어요.

 

프리미어리그는 국대 소집으로 2주 동안 휴식을 가지는데요, 휴식기 전에 분위기 반전을 해서 정말 다행이에요!

선수들 모두 부상 없이 2주 후에 팀으로 복귀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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