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국 축구이야기

[축구이야기] 2019년 4월 17일 챔스 경기 토트넘 VS 맨시티 직관 @에티하드 경기장, 맨시티 4-3 토트넘, 토트넘의 첫 챔스 4강 진출!

반응형

안녕하세요.

소라시스터즈입니다 :D


맨시티 VS 토트넘 경기를 마지막으로 직관한 게 벌써 2년 전이네요! 2020년은 코로나 19 사태로 직관을 한 번도 못하고, 이렇게 2021년이 됐어요.

오늘은 토트넘과 맨시티가 맨시티 홈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리그 경기가 있어요.

토트넘은 이번 주 수요일 FA컵 경기에서 에버튼에 연장에서 5-4로 지며 힘든 경기를 마쳤어요. 맨시티와의 경기가 중요한 만큼 짧은 시간에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이 중요해요.

FA컵 16강 진출을 실패한 토트넘이 현재 프리미어 리그 1위인 맨시티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는 것이 중요한 경기예요. 현재 리그 8위인 토트넘은 승리가 절실해요!

 

거의 2년 전에 직관했던 맨시티 VS 토트넘 경기 후기를 올려봅니다.

동생과 함께 러프버러에서 맨체스터까지 운전해서 갔는데요, 운전을 잘하는 동생 덕분에 저는 편하게 맨체스터까지 갔어요. 경기가 늦게 끝나는 만큼 경기를 보고 집으로 다시 돌아오는 게 무리라고 생각해 편하게 하루 호텔을 예약하고 일찍 맨체스터로 떠났어요.

 

경기장 스토어도 둘려보고 여유 있게 경기장에 도착했어요.

토트넘 어웨이 좌석을 구하지 못했는데요, 맨시티 좌석으로 티켓을 구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경기를 보는 동안 토트넘을 응원하지 못했던 기억이 나요 ㅎㅎ

FA컵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이었던 이 경기는 1차전에서 토트넘이 홈에서 1-0으로 맨시티를 이겼어요.

2차전 경기 결과를 통해 토트넘이 처음으로 챔피언스 리그 4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가져진 경기였어요.

 

이 경기는 아직까지도 생생히 기억이 남아요. 정말로 드라마처럼 토트넘이 4강이 진출했기 때문인데요, 스털링이 전반 4분 첫 골을 넣고 손흥민 선수가 3분 후인 전반 7분 동점골을 만들었어요. 이에 손흥민 선수는 이어 전반 10분 한 골을 더 터트리며 맨시티에 2-1로 앞서 나갔어요. 토트넘이 앞서가기 시작한 지 1분 만에 맨시티의 실바가 동점골을 터트렸어요.

2-2로 동점을 만든 맨시티는 공격을 몰아쳤는데요, 스털링이 다시 맨시티의 세 번째 골을 터트리며 전반을 3-2로 마쳤어요. 

 

후반이 시작되고 아구에로가 골을 넣으며 맨시티는 4-2로 앞서 나갔는데요, 후반 28분 로렌테가 한 골을 따라잡으며 4-3으로 맨시티를 쫓아갔어요.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총 두 경기에서 맨시티와 토트넘이 4골씩 터트렸지만 토트넘이 원정에서 더 많은 골을 넣어 4강 진출이 확정되는 거였어요.

하지만 맨시티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골을 넣기 위해 토트넘은 압박했는데요, 마지막에 스털링이 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VAR 판정으로 맨시티의 마지막 골이 무산되는 순간이었어요.

 

마지막 VAR 판정이 없었다면 토트넘이 FA컵 4강 진출이 실패했을 텐데요, Thanks to VAR로 스털링의 골이 무산되며 토트넘이 FA컵 첫 4강 진출을 성공했어요.

 

이 날은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뛰지 못했는데요, 손흥민 선수가 스트라이커 역할을 제대로 해주며 두 골을 터트리면서 맨시티를 위협했어요.

이 날의 직관은 정말이지 평생 기억에 남는 경기였어요.

오늘 열리는 토트넘과 맨시티의 경기에도 이 날에 있었던 드라마 같은 경기가 펼쳐지길 기대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