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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축구이야기

[축구이야기] 토트넘 & 리버풀 경기장 - NHS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허브로 사용 고려 / 리즈 유나이티드 경기장 백신 센터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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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라시스터즈 입니다 :D


영국은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으로 3차 봉쇄에 들어갔어요.

오늘 영국 정부 브리핑에서는 코로나 확진자가 무려 45,533명, 사망자수가 1,243명으로 집계됐어요.

3차 봉쇄가 시작된 지 8일째 되는 날이지만 아직까지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요.

'Stay at Home'을 외치고 있는 정부지만 런던 버스나 지하철에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영국에서는 이유가 있지 않는 이상은 집에서 있어야 해요. 하지만 영국 정부의 규정이 엄격하지 않은 건지, 아니면 시민들이 규정을 지키지 않는 건지... 걱정스럽게도 아직도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어요.

 

이러한 답답한 상황 속에서 한 가지 희소식은 바로 백신 접종 진행인데요, 영국은 현재 오늘까지 (11일) 1차 접종 (2,431,648명)과 2차 접종 (412,167명)을 마친 수는 285만 명으로 기록됐어요. 오늘 하루에만 약 16만 6천 명이 백신을 맞았어요. 영국은 2월 말까지 50대 이상의 국민들에게 1차 백신 접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이렇게 백신 접종이 신속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을 위한 장소들이 마련돼야 하는데요, 영국에서는 최초로 7개의 대규모 예방 접종 센터를 열었어요. 이외에도 약 1,000개의 GP병원, 200개의 커뮤니티 약국, 206개의 병원에서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어요.

 

이러한 백신 접종 시설에 스포츠 구단들이 앞장섰는데요, 맨체스터에 있는 에티하드 테니스 센터, 써리에 있는 경마장, 브리스톨 FC 경기장 등이 코로나 19 백신 허브로 사용되고 있어요.

토트넘과 리버풀 구단도 스타디움을 코로나 19 백신을 투여할 수 있는 장소로 사용되길 바란다고 밝혔어요.

 

토트넘 홋스퍼 화이트 하트 레인 스타디움은 이미 1차 봉쇄 때도 NHS (공공의료서비스)를 위해 테스트 센터로 사용되었어요. 지역 사회가 전염병에 맞서 싸우는데 앞장서고 있는 토트넘은 코로나 백신 전달을 돕기 위해 이번에도 정부에게 구단 시설의 제공 의사를 밝히며 정부가 현재 고려 중이라고 해요. 

 

출처: Daily Mail

리즈 유나이티드의 스타디움은 대형 예방 접종 센터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경기가 없는 날이면 인근 지역 주민들을 위해 백신 접종 소로 이용되고 있다고 해요. 이 외에도 리버풀 안필드 스타디움, 아스톤 빌라 스타디움도 백신 전달을 위해 앞장서 있는 팀들로 백신 허브로 사용을 고려 중이라고 하네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도 많은 선수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경기가 취소되곤 하는데요, 리그를 계속 진행하는데 부정적인 의견이 많아요. 스포츠 팀들이 정부와 함께 백신 전달에 힘쓰고 있는 만큼, 전 국민이 백신을 맞고 안전하게 경기를 하고 관람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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