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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생활정보

[영국생활정보] 영국 코로나 바이러스 / 영국 '변종 코로나'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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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라시스터즈 입니다 :D


어제 영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변종 코로나'에 대해 알아볼게요.

 

영국이 어제 (12월 20일)부터 4단계 시스템으로 바꿨어요. 런던이 4단계 (Tier 4)가 되면서 지역 간의 이동이 엄격히 금지되고 있어요. 4단계 도입의 큰 이유는 '변종 코로나'가 영국의 일부 지역에서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돼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에요. 

모든 바이러스는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현상이 나타나는데요,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변종은 상황을 더 악화시킬 것으로 예상돼요. 

 

 

이 변종 바이러스는 사람의 몸 안에서 세포를 감염시키는 능력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아직 연구 단계에 있지만,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보다는 확산이 훨씬 빠르게 되는 것으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하니, 걱정이 더 되는데요. 

2020년 9월 켄트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변종 코로나는 기본 바이러스 보다 70% 확산이 빠른데요. 이에 대한 연구 결과로 11월에 런던에서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의 약 4분의 1이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해요. 12월 중순까지는 거의 3분의 2의 감염자가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로 기록돼요. 영국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덴마크 등 여러 유럽 나라에서도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해요.

 

이러한 변종 코로나가 발표됨으로써 많은 다른 나라에서 영국 노선을 축소시키고 있는데요, 제 지인 중 한 명도 1월에 영국에서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예약해 놓은 상황이었는데요, 오늘 취소됐다고 연락을 받았데요 ㅠㅠ

 

최근 영국에서 백신 접종 시작으로 미국에서도 화이자 백신 접종을 하고 있는데요, 영국 정부 최고 과학 자문관인 패트릭 발란스 (Sir Patrick Vallance)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백신이 변종에서 적합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좀 더 연구를 해봐야 한다고 했어요. 하지만, 현재로서는 백신이 효과적이지만 변이가 더 많이 진행되면 백신이 무력화될 수도 있다고 하니 아직도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될 거 같아요.

 

영국 정부가 19일 Tier 4 지역을 발표함으로써 19일 날 저녁에 기차역에는 20일부터 시작되는 지역 봉쇄로부터 빠져나가고자 하는 사람들로 꽉! 찼다고 해요.. 정부의 급작스러운 발표로 많은 사람들의 패닉 현상을 일으킴으로써 이러한 이동으로 영국 전역에 걸쳐 확산이 염려돼요.

 

백신의 접종 시작으로 안심했는데, 변종 바이러스 확산으로 다시 걱정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낼 거 같아요. 모든 시민들이 예방 수칙을 잘 지키며 확산 방지에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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