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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상

[영국일상] 영국에서 화이자 백신 1차 & 2차 접종 완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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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라시스터즈입니다 :D


영국 정부는 코로나 바이러스 무서운 줄 모르고... 막 나가는 (?) 부분이 없지는 않지만, 한국에 비해서는 우수한 부분인 백신 접종은 정말이지 칭찬해 줄 만해요.

 

영국에서 백신 접종은 나이순대로 진행됐는데요, 물론 나이가 어려도 건강상 코로나 바이러스에 취약한 사람이 있다면 우선순위를 통해 백신을 제공했어요.

 

제 차례가 오기를 손꼽아 기다렸는데요, NHS 사이트를 몇 번이나 확인했나 몰라요 ㅎㅎ

제 나이 때가 되자마자 바로 들어가서 신청했어요.

5월 28일 오전 10시 30분! 백신 1차 접종을 신청했는데요, 영국에서는 저처럼 NHS 사이트를 통해서 신청을 해도 되고, 아니면 동네 병원 (GP)에서 환자들에게 연락을 하는데요, NHS 사이트를 통해서 직접 하는 것보다는 일주일에서 이주일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해요. 물론 지역마다, GP마다 다르긴 하지만요!

 

저는 기다리기보다는 직접 들어가서 백신 접종이 가능한 가장 빠른 날에 신청을 했어요.

직접 신청하는 경우는 '백신 센터'에 가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는데요, 이 경우에는 거주하는 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접종을 하는 경우가 있어요.

저도 차로 20분 정도 운전해서 갔는데요, 그래도 일주일이라도 빨리 접종하기 위해서 수고를 감수했어요 ^^

 

1차 접종을 한 후 위에 사진처럼 같은 백신 접종 기록 카드를 받는데요, 여기에 어떤 백신을 맞았고 날짜가 언제인지를 기록해준답니다. 

 

백신 접종 후 부작용에 철저히 대비했는데요 ㅎㅎ 닭백숙을 끓이고 귤을 한 박스 사다 놓고 먹었어요.

백신 접종을 핑계 삼아 배부르게 잘~ 먹었던 거 같아요.

1차 접종 후에 증상?

개인마다 천차만별이라고 하잖아요? 저는 백신 맞고 집에 와서 팔을 올릴 수 없을 정도로.. 아팠어요.

팔이 정말 이렇게 아픈 적은 처음이었던 거 같아요.

팔 아파서 이틀? 정도 고생했던 거 같아요.

다행히 팔 아픈 거 말고는 딱히 증상은 없었어요.

 

처음 백신 접종을 예약할 때 자동적으로 12주 간격으로 2차를 예약할 수 있었는데요, 영국에서 '8주' 간격 접종으로 바꾸면서 저도 위험을 감수하면서 예약되어 있던 걸 취소하고 8주 후 2차 접종을 운 좋게 예약할 수 있었어요.

백신 센터에 자리가 있는 곳에서 예약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1차와 마찬가지로 집에서 20분 정도 떨어져 있는 곳으로 운전해서 가야 했는데요, 그래도!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할 수만 있다면 어디든 못 가겠습니까?!

2차 접종은 1차 접종 후 정확히 8주 후인 7월 23일로 예약을 했는데요, 이번에는 약국으로 백신 접종을 하러 갔어요 ㅎ

 

2차 접종까지 완료한 후! 이렇게 접종 카드에 기록을 해줍니다 ^^

2차 접종 후 증상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경우는 1차보다는 2차 접종 후에 아픈 경우가 많다고 들어서 이번에도 긴장을 단단히 했는데요, 1차와 마찬가지로~ 닭백숙을 푹~ 끓이고 몸에 좋은 과일부터 해서 아파서 침대에 며칠 있을 경우를 대비해 스낵바까지 ㅎㅎ 다양하게 준비해놨어요.

 

1차와 마찬가지로 팔이~ 아팠는데요, 그래도 1차보다는 덜 아픈 거 같았어요. 이틀 정도 팔이 아파서 고생한 거 빼고는 특별한 증상은 없었어요!

(사놓은 간식을 모두~ 먹으며 살이 찐 거 말고는요 ㅎㅎ)

 

화이자 1차와 2차 접종 후에 다행히 아픈진 않았는데요, 팔이 아픈 거 빼고는 특별한 부작용은 없었어요.

하지만 저는 백신 접종 후 잘 먹고~ 푹 쉰 덕분에 아프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ㅎㅎ

 

모든 분들이 백신 접종을 마치고 안전하게 생활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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