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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생활정보

[영국생활정보] 국경 통제 강화하는 영국, 지정된 33개국 적색 국가에서 입국 시 10일 자가 격리! (비용 1인당 £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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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라시스터즈입니다 :D


영국에서는 현재 3차 봉쇄 중인데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뒤늦게 봉쇄를 시작하면서 보리스 존슨 총리는 비판을 많이 받았어요. 1월 4일부터 시작된 3차 봉쇄는 한 달이 넘게 지속되고 있는데요, 국경 통제만큼은 보리스 존슨 총리가 미루고 또 미뤄왔던 건데 오늘 드디어 강화된 국경 통제에 대한 발표가 있었어요.

영국발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큰 타격을 입은 영국은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 통제를 선택했어요.

 

영국 정부는 '적색 국가'로 33개국은 선택했는데요, 적색 국가 나라들로는:

앙골라,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보츠와나, 브라질, 부룬디, 카보 베르테, 칠레, 콜롬비아, 콩고 민주 공화국, 에콰도르, 에스와 티니, 프랑스령 기아나, 가이아나, 레소토, 말라위, 모리셔스, 모잠비크, 나미비아, 파나마, 파라과이, 페루, 포르투갈, 르완다, 세이셜, 남아프라카 수리남, 탄자니아, 아랍 에미리트,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잠비아, 짐바브웨입니다.

 

적색 국가로 지정된 나라는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나라들인데요, 33개국에서 영국이나 아일랜드 국적자와 영주권자를 제외하고는 영국 입국이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

 

 

적색 국가에서 영국으로 입국하는 사람들을 지정 호텔에서 10일 동안 격리 고치를 해야 하는데요, 격리 조치 입국자들은 1인당 1750파운드, 우리나라 돈으로 약 268만 원의 금액을 내고 호텔에 미리 예약해야 합니다. 10일 격리 중에도 이틀째 되는 날과 팔 일째 되는 날에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를 하게 됩니다. 물론 이 테스트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 더 길게 자가 격리를 해야 해요. 스코틀랜드는 적색 국가뿐만 아니라 스코틀랜드에 도착하는 모든 사람이 10일 동안 호텔에서 격리를 해야 합니다.

 

영국에서는 자가 격리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규정을 어기는 사례가 많다고 해요, 그래서 10일 동안 격리를 하지 않으면 최대 £ 10,000 (약 1550만 원)의 벌금이 부가된다고 해요. 또한 거짓말로 양식을 적어내는 경우도 만 파운드의 벌금 또는 최대 10년 징역형을 처해질 수 있다고 해요. 법적인 규제를 내놓으면서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최선의 방법인 거 같아요.

 

오늘 뉴스를 보면서 이러한 발표에 개인적으로는 옳은 결정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한국처럼 영국에 도착하는 모든 사람에게 10일 격리를 하면 더 확실하게 바이러스를 컨트롤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이 부분은 아쉬워요.

오늘 발표된 규정인 만큼 혼란이 당분간 지속될 거 같은데요, 그래도 15일부터 시작된다고 하니 그전까지 정부가 확실히 규정에 대한 애매모호한 부분이 없게 진행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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