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라시스터즈입니다 :D
영국은 현재 3차 봉쇄 중인데요,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ㅜㅜ
봉쇄가 시작된 지 3주가 지났는데요, 확산 속도가 빠른 변종 바이러스로 인해 확진자와 사망자의 수가 아직도 높은 영국이에요. 6만 명이었던 확진자 수는 요즘은 절반인 3만 명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3만 명은 아직도 많이 높은 수예요.
최소 3주는 봉쇄가 더 진행될 예정인데요, 거의 10개월 정도 지속되는 제한된 생활이 점점 지쳐가곤 해요.
마트에 가서 필수적인 식료품을 사는 건 제외하고는 집에 거의 있는데요.
간단한 우편 또는 소포를 보내러 가는 것도 꺼려지는 요즘이에요.
영국 로얄메일 (우체국)에서는 코로나 19 사태로 몇 달 전부터 '컬렉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어요.
바이러스로부터 노출 최소화를 위한 서비스인데요, 간단하게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원하는 날짜에 우체국 집배원분이 방문해서 소포/우편을 찾아가는 서비스랍니다.
정말 간단해요! www.royalmail.com에 에 접속하시면 아래와 같은 홈 페이지가 떠요.
바로 'Click & Drop: Buy online postage' 누르시면 돼요. 영국 내의 배송뿐만 아니라 해외 배송도 가능해요.
한국에 가끔 소포를 보낼 때 사용하곤 하는데요, 정말 간편하답니다.
이번 포스팅은 로얄메일로 해외 배송 서비스를 안내해드릴게요.
온라인에서 우편을 접수하실 땐, 소포/우편의 무게와 패키지 사이즈 측정이 필수예요.
주의하실 사항은 규격 사이즈와 무게인데요, 해외로의 배송 시 최대 2kg, 45cm X 35cm X 16cm를 지키셔야 합니다.
이 보다 더 크고 무거운 소포의 배송을 원하실 땐, Parcelforce, DHL 등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규격에 맞는 사이즈와 무게를 확신하신 후, 소포 안에 들은 물건의 대략적인 가격을 선택해 줘야 합니다.
해외 배송은 £20, £50, £250 중 선택하시면 되고, 영국 내의 배송은 £20, £50, £100, £500, £1000, £2500을 중 선택하시면 됩니다. 이는 나중에 택배가 분실되거나 파손됐을 경우 우체국에서 보상해주는 금액입니다.
내용물 가격에 따라 배송비도 달라지는데요, 저는 보통 Tracked & Signed 서비스를 이용해요. 가격은 £25.05 평일 기준 6-7일 걸린다고 나오지만, 요즘 코로나로 최소 2주 정도는 걸리는 거 같아요.
가장 중요한 부분은, 소포 내용물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는 건데요, 몇 개의 어떤 물건을 보내는지, 물건의 가격과 무게를 적어주시면 되는데요, 경험 상 대략적인 무게를 입력해주시면 돼요.
한국으로 보낼 시 영문으로 주소와 받는 사람을 적어주시면 됩니다.
정보를 다 입력하신 수 소포에 부착할 수 있는 라벨을 프린트하시거나, 나와있는 QR코드를 스캔하신 후 우체국에서 라벨을 프린트 해 주기도 합니다.
우체국에 직접 방문하셔서 소포를 보낼 수 있고, 또는 72p를 추가로 온라인으로 결제하면 우체국 집배원 분이 주소지로 방문해 소포를 찾아가요. 참고로 컬렉트 신청 시 소포 개당 70p입니다.
바이러스 확산으로 요즘 같은 경우는 72p를 내고 컬렉트를 신청하는데요, 직접 우체국에 방문하지 않음으로써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어렵지 않게 유럽, 한국 그리고 영국 내까지 온라인으로 소포/우편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