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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생활정보

[영국생활정보] 영국 코로나 19: 10만 명 넘은 사망자 수,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은 사망자 수를 기록한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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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라시스터즈입니다 :)


오늘은 영국에서 안 좋은 소식이 있었어요.

코로나 19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수가 무려 10만 명이 넘었어요. 사망자 누적수는 미국 (약 42만 명), 브라질 (약 22만 명), 인도 (약 15만 명), 멕시코 (약 15만 명)에 이어 5번째인 10만 명을 기록했어요.

오늘 데일리 브리핑에서 보리스 존슨 총리는 높은 사망자 수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는데요, 브리핑에서의 대부분 질문이 이렇게 사망자 수를 가장 많은 국가 중 하나가 되었는지에 대한 의문 제기가 많았어요.

 

특히 정부에 대한 비판이 또한 많았는데요, 늦은 봉쇄 결정, 크리스마스에 가족과의 만남 허용, 확진자 동선 추적 실패, 테스트 부족 등을 들 수 있어요. 특히 해외에서 영국에 도착한 사람들에 대한 관리가 특히 부실했어요.

영국은 코로나 19 사태가 시작된 거 거의 1년 만에 처음으로 모든 입국자에 10일 자가격리를 시작했어요.

브라질 변종 바이러스, 남아프리카 변종 바이러스 등이 확산된 지 한 달 넘게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던 영국 정부는 저번 주부터 모든 입국자에게 자가격리를 의무화시키고 뒤늦은 조치에 들어갔어요.

뒤늦게 여러 조치 시행하고 있지만 영국의 사망자 수는 좀처럼 빠른 속도로 줄고 있지 않는데요, 2주 정도는 큰 감소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해요.

 

 

 

영국에서 발표된 흥미로운 연구 결과는 건강이 코로나 바이러스 사망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요, 심각한 비만인 사람들의 사망 위험은 거의 두 배라고 해요. 또한 당뇨병, 신장 질환 및 호흡기 문제가 있는 사람들도 코로나에 치명적인데요, 영국 사망자 수의 5분의 1일 당뇨병을 가지고 있었다고 해요. 코로나 바이러스에 싸우기 위해 건강 관리가 정말 중요한 거 같아요.

 

잘 진행되고 있는 백신 접종과 4주 차 봉쇄로 확진자 수의 감소 추세는 긍정적인 면으로 나타나고 있어요.

1월 4일 영국은 약 7만 6천 명의 확진자 수가 기록됐는데요, 4주 후인 오늘은 약 2만 명의 확진자가 기록됐으니 줄고 있는 게 확실해요.

영국은 약 685만 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상황이에요. 영국 인구가 6800만 명 정도니 현재 진행된 백신 접종에 약 10배 정도의 인구가 백신 접종을 한다면 영국의 전 국민이 접종을 마치게 돼요.

하루에 약 47만 명에서 50만 명의 접종을 목표로 한고 있는 영국은 5월 정도가 되면 온 국민의 1차 접종이 완료될 수 있으리라 보입니다.

 

 

 

백신 접종이 현재는 유일한 희망인 거 같아요! ㅜㅜ 1차 접종만으로도 감염률을 확실히 낮출 수 있다고 하니, 영국 정부가 최선을 다해서 빠른 시일에 백신 접종을 완료하길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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