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생활정보] 영국 코로나 매스 테스팅이란?

안녕하세요 :D

소라시스터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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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영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매스 테스팅에 대해 소개합니다. 

 

매스 테스팅 (Mass Testing)이란, 모든 사람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의 증상이 없더라도 테스트를 받게 하는 건데요, 코로나 바이러스의 특성상, 감염이 됐지만 증상이 없는 사람들을 테스트를 통해 찾아 확산을 방지하는 목적이에요. 

 

매스 테스팅에 병원이나 요양원에서 근무해 바이러스 노출에 위험이 큰 의료진들과, 학생들과 학교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지만, 그 외에도 감염률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어요. 

 

현재 영국 내에서도 감염률이 높은 리버풀에서 잉글랜드 내의 매스 테스팅을 처음으로 시작했어요. 현재는 약 67개의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어요. 제가 거주하고 있는 러프버러에도 대학교 내의 매스 테스팅을 진행하고 있어요.

리버풀의 인구는 약 49만 명 정도인데요, 11월 초 2주 동안 15만 개의 테스트가 진행됐다고 해요. 테스트의 방법은 많은데요, 매스 테스팅에서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테스트로는 Rapid Test (신속 진단 테스트)가 있어요. 

 

 

이 테스트의 결과를 임신테스트기처럼, 한 줄일 경우 - 음성, 두 줄일 경우는 양성으로 결과를 20분 정도 후에 알 수 있데요. 빠른 시간 내에 결과를 알 수 있는 만큼 신속한 자가 격리를 통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12월 2일 봉쇄가 해지되는 잉글랜드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걸 대비해 봉쇄 후에도 엄격한 규제가 있을 거란 예측이 많아요. 

영국에서 큰 행사인 크리스마스는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는데요, 올해의 크리스마스는 많이 다를 거 같아요. 가족 간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고받으며 칠면조 요리를 함께 먹고 하지만, 이런 풍경은 예상할 수 없겠죠?

 

영국에서 또 하나의 연말 행사인 1월 1일 불꽃놀이도 취도 됐다고 해요 ㅠ 런던에 가서 불꽃놀이를 보진 않았지만, BBC에서 0시에 보여주는 불꽃놀이를 보며 새해를 시작하곤 했는데....  2021년은 다르게 맞이할 거 같아요 ㅎㅎ

 

매스 테스팅으로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테스트하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지만, 아직까지도 2만 명 정도의 확진자가 나오는 영국은 봉쇄가 끝나는 12월에도 안심할 수 없는 게 사실이에요 ㅠㅠ  일상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때까진 철저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마스크 사용과 손 씻기 등의 예방 수칙을 꼭 따라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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