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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생활정보

[영국생활정보] 영국 두번째 록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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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

소라시스터즈 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매일 BBC 뉴스를 보는데요.

오늘 아침부터 영국 총리 보리스 존슨 (Boris Johnson)이 2차 영국 록다운을 고려하고 있다는 기사가 헤드라인에 뜨는 거예요 ㅠㅠ 그동안 록다운을 해야 한다 VS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는데요, 계속 악화되는 상황 때문에 개인적으론 규정 강화에 찬성하는 입장이어서 이러한 기사가 한편으론 반갑기도 했어요.

 

 

현재 영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진행 상황으로 보면 하루에 4천 명의 사망자가 나올 거란 조사를 발표했어요 (아무런 상황 조치를 하지 않았을 경우). 예측했던 최악의 상황보다 바이러스가 더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고 해요... 

 

 

2020년 10월 30일 날짜로 24시간 안에 공식 감염자 수가 2만 4천 명이 넘게 기록되었어요. 최근 3단계 시스템 도입으로 상황이 나아지길 바랬는데, (제가 거주하는 러프버러는 최근 2단계 (High) - 위험 단계에 접어들었어요). 무슨 이유인지 감염자의 수는  줄지 않았어요. 

 

 

 

사태의 심각성으로 오늘 '영국 록다운에 대한' 존슨 총리의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이에 따르면 다음 주 목요일부터는 (11월 5일) 3단계 시스템이 아닌, 4주간의 잉글랜드 록다운이 시작된다고 발표했어요. 

 

학교나, 컬리지, 대학교들은 운영하고, 재택근무를 할 수 있으면 재택근무를 하며, 펍이나 레스토랑 등은 안타깝게도 4주간 운영하지 않고, 테이크 어웨이는 운영이 가능해요. 이에 따른 자세한 계획은 다음 주에 발표한다고 하네요..

 

저는 7개월 넘게 재택근무하고 있고, 평소와는 많이 다른 생활을 하고 있는데, 언제까지 이런 불편한 생활이 지속될지 총리의 브리핑을 보면서 걱정이 더해졌어요. 

 

영국인들이 한 해중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크리스마스가 곧 다가오는데, 이 상태로는 크리스마스에도 집콕하며 보내야 할 거 같아요.. 내년에 가족과 친구와 함께 보내는 크리스마스는 기대해봐야겠어요.. 올해는 Stay home on the Christmas!

 

4주간의 2차 록다운으로 상황이 나아지겠죠? 모두 힘들게 코로나 바이러스 규정을 지키며 지내고 있는데요, 하루빨리 백신이 나와 우리 모두 '평범한' 생활로 돌아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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